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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 RISE, 5대 현안 협의체 운영…현장이 답한 숙의형 거버넌스

보도자료 작성일: 2026.03.09조회: 8

제주관광대 RISE, 5대 현안 협의체 운영…현장이 답한 숙의형 거버넌스

지역사회본부, 해녀-다문화-장애인-농어촌 분야 의제 설정→대안 제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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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 방식이 '행정 중심' 모델에서, 당사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대학,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해녀 공동체 문화 보존, 다문화 사회통합, 장애인 사회통합, 무장애 관광 서비스, 농어촌 마을만들기 등 5개 영역을 축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숙의형 거버넌스를 운영중에 있다.
본부는 다섯 영역을 개별 사업으로 나누기보다 돌봄·이동권·일자리·서비스·지역경제가 현장에서 서로 연결된 문제라는 전제 아래 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해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협의체를 운영했다.
제주 해녀 공동체 문화 보존 협의체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악화, 갯녹음 등 해양생태계 훼손, 어장 생산성 저하에 따른 소득 감소, 고령화로 인한 인력 공백과 문화 전승 단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 같은 문제 의식은 자연스럽게 어장 생태계 복원과 연구, 해녀 문화 계승을 위한 기술·안전·전승 교육 체계화, 신규 해녀 발굴 및 유입 정책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연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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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회통합 및 교육복지 혁신 협의체는 장애인의 생활 속의 고용, 창업, 교육복지 등의 문제를 분절된 과제가 아닌 삶의 전환 경로를 종합적으로 다뤘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과 여건을 고려해 훈련-현장실습-매칭-적응지원-유지관리 등 단계별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논의를 구체화했다.
다문화 사회통합 및 교육복지 혁신 협의체는 다문화 청소년의 언어 장벽, 학습 격차, 또래 관계와 정체성 형성, 진로·취업 준비 등 복합적인 적응 문제를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또 다문화 당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숙의형 논의 구조를 운영하고, 리빙랩 기반의 문제 탐색, 해법 실험, 성과 확산 체계를 강화했다. 
무장애관광 서비스 혁신 협의체는 시설 개선 중심 접근이 여행 전 과정에서 체감되는 불편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점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협의체는 관광약자의 이동 동선, 교통 연계, 숙박·식음 이용, 예약·안내 정보 접근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콘텐츠·서비스 설계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어촌 마을만들기 균형발전 협의체는 고령화·인구 유출·공동체 약화를 배경으로 주민 참여 기반 문제 해결 구조 설계를 논의했다.
빈집·유휴공간, 생활 인프라, 자연·문화 자원, 주민 역량과 수요 등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컬 브랜드 개발과 공동체 거점 구축 방안을 다뤘다.
특히 협의체의 논의를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옴부즈맨' 장치를 뒀다.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 옴부즈맨 교육. 사진=제주관광대학교<br>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5대 현안을 중심으로 주제별 조례안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조례안은 현장 조사와 숙의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의식을 반영해 △공동체 주도 운영 구조 △사회통합과 참여 확대 △접근성과 선택권 △지역 자치 역량 강화 등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협의체 논의와 옴부즈맨·사회통합 모니터링단이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실행으로 전환하기 위해 숙의형 리빙랩을 운영했다. 
옴부즈맨은 인터뷰·설문 결과를 구조화해 문제 정의에 반영했고, 사회통합 모니터링단은 청년 시각의 분석으로 데이터 기반 진단을 보완했다. 
마을 과제 해결 과정에는 대학 구성원·전문가·주민이 팀을 이뤄 정책·프로그램·서비스 형태의 해법을 설계하고,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을 기준으로 반복 실험·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각 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미래사회예측대응 시스템인 'J-Foresight'로 다각화된다. 정책 변화 예측과 산업 트렌드 분석, 전략 수립 지원 도구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도출해 낸 성과를 이 시점에서 멈추지 않고, 현장 반응과 전문가 의견을 다시 수렴해 다음 질문으로 이어가는 중간 지점으로 삼겠다"며 "지역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에 대한 실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s://www.jejusori.net)